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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18년 회고

by 코리늬 2018. 12. 30.

2018년 회고

나도 매년 회고를 작성해볼까 한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느낀 점과, 올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한 글이다.




계기

나는 2017년 겨울 국비교육을 수료했다.

그 후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다가, 블로그를 시작하라는 지인의 권유가 생각나 실행에 옮겼다.

정말 단순한 이유였다.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

가장 큰 부분은 내가 코딩에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된 점이다.




블로그 작성과정

어떤 내용위주로 작성했는가?
  • 나중에 회사에서 일을 함에 있어서 자료구조가 중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블로그에는 단순히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 있는 코딩 문제를 풀어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현재도 비슷하다)

작성 빈도
  • 처음에는 워낙 이런 문제들을 풀어본 경험이 없다 보니, 쉬운 문제라 할지라도 푸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하루에 최소 1일 1포스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뿌듯함과 욕심이 더 생겼다.

(나중에는 1일 1포스팅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다.)
  • 풀면 풀수록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이 나왔고, 이 부분들을 따로 정리를 해서 문제를 풀면서 공부를 하는 식으

    로 사용했다. 이제는 블로그가 아닌 나만의 노트 개념이 되었다.



문제점 & 느낀점

이 문제점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면접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다.

이력서에 나의 블로그 주소를 적어 넣었고, 면접에서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생겼다.

"블로그에 정리가 잘 되어있는데 여기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아차 싶었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과연 나는 내가 정리한 내용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너무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리만 해서 올리기 급급하지 않았나 반성이 되는 순간이었다.

1일 1포스팅 욕심의 부작용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도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했는지, 비교 분석했어야 하는데 다 풀어서 기쁜 나머지 포스팅하기에 바빴다.

또한 개념적인 내용들도 정리했으니 필요할 때 봐야지 하며, 가벼이 여겨 넘어가진 않았는지.

이후로는 개수를 신경 쓰지 않고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신경을 써서 작성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터디

9월부터 조금씩 학교 선후배 간 스터디를 같이 하고 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이나,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잘 짚어주고

무엇보다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나에게는 방향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

또한 모의면접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가령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실제로 누군가에게 설명을 한다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스터디를 통해 깃허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

뿐만아니라, Trello, Slack 등등 협업 툴도 사용하게 되었다.


스터디를 하기 전에는 단순히 문제를 풀고 포스팅 하는데 그쳤지만, 스터디를 한 후로부터는 코드리뷰를 통해 기본적인 부분들 부터 고쳐나가고 있다. (표기법, 메소드 추출 등)

아직 디자인 패턴까지는 적용하지 못했지만, 회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해보려 한다.




취업

12월 중순 한 기업의 공채에 합격해서 다음 주 출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에 들어가면 5주간 개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부서가 배치된다고 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회사에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입장으로써 더 이상 배우는 학생이 아니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되지만, 내년에도 블로그를 계속 활용해서 나의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도 참석해 최신 트렌드나, 필요한 스킬셋들을 채워나가고 싶다.




목표(현실적인)

  • 주말 이틀 중 하루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자.

  • 회사에서 배우게 된 내용들을 빠짐없이 기록하자.

→ 야근을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으로 활용하자.
  • 회사에 다닌다고 나태해지지 말고 운동을 계속하자.

→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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