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직장을 다니기 시작해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주어진 일을 해내기 위해 정신 없었던 1년이었던 것 같다.
1년 동안 무엇을 하였고, 내가 느낀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한다.
크게 업무, DEVIEW2019, 느낀점, 목표로 나눠보았다.
업무
서비스 사이트 운영을 맡으면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장점
-
다양한 인프라 경험 : 리눅스의
ㄹ
자도 모르던 나인데..- 웬만한 명령어는 물론 쉘 스크립트까지 작성해보았다.
-
DB와 친해짐 : 내가 아는 쿼리는 정보처리기사 때 봤던게 전부였다.
- 최근
#####
했던 데이터좀 뽑아주세요 -> 매 순간 쿼리 코딩 테스트였다.
- 최근
-
소스 코드와 친해짐 :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 아무리 레거시한 코드라도 보다보니, 흐름을 금방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전부 다 그런건 아님)
-
나에 대한 깨달음 : 일을 해보다보니 나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 슬랙 API 연동
- Git flow 경험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시도해보고 마침내 해냈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 레거시 코드 개선 작업 : 개선과정은 힘들지라도 개선되고 난 후의 뿌듯함(feat. 이거 내가 했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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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코드 : 소스코드가 90% JSP로 이루어져있고, 핵심 엔진은 pure Java로 되어있었다.
- 마이크로서비스로 부트 기반의 소스가 주를 이루는 요즘 스프링은 커녕 JAVA, JSP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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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코드..
-
레거시 코드...
DEVIEW2019
올해 처음으로 개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네이버에서 주최한 DEVIEW 2019였는데, 첫 컨퍼런스였는데 거기다 네이버라니 설레는 마음으로 갔다. (회사도 빠짐ㅎㅎ, 그래서 설렜나?)
나는 DAY2를 참석했다. 평소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관심이 있다보니 해당하는 섹션을 골라서 들었었다.
특히 트래픽 그래프의 기울기
를 구해서 트래픽이 폭주할 때 사이트의 장애를 미리 인지해 장애 대비 모드로 해당 여유 공간을 확보해두는 점은 정말 신기했다.
이러한 생각을 했다는데에 대해서 문제 해결 능력
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여러 회사들 역시 자신들의 서비스에 급증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많이 치열하다고 느끼고 있다.
느낀점 & 목표
나의 커리어를 대용량 트래픽 처리 방향으로 쌓고 싶다.
-
이를 위해서는 그 만한 트래픽을 처리하는, 즉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인데, 스프링 부트와 Rest-API 기반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렇다면?
공부를 하자
어떻게?
그래서 시작한게 유료 인터넷 강의다. 인터넷 강의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막상 결제해서 들어보니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
Kafaka나 Redis 같은 기술을 적용해보긴 어렵겠지만, 대용량 트래픽 처리 방향을 위한 관련 내용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그에 대한 계획을 세워 접근해야겠다.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나 스스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따로 계속 하면서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다루는 회사로의 이직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실제로 실무로 뛰는 사람들에 비해 벌써부터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한 해 였다.
운동
나의 스트레스 푸는 방식은 운동
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록 운동을 더 격하게 한 후 샤워를 하고 나오면 그 상쾌함은 더할 나위 없다.
그래서인지 운동을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편이다
캘린더에 운동하는 날을 체크하는데 올해는 214/365일
운동을 했다.
내년은 나 vs 나로써 214일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내년도 힘차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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